본문 바로가기

inside/book

책 아비투스 돈보다 중요한 '이것' 자본! HABITUS가 계층의 차이를 드러낸다.

728x90
반응형
 
아비투스(양장특별판)
2020년 출간 즉시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킨 『아비투스』가 양장특별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번 특별판은 한국어판 서문을 추가하고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국내외 최고 석학들의 지혜를 전하는 인터뷰어 김지수가 추천하고 켈리 최, 드로우앤드류, 홍춘욱 등 자기계발 분야 최고의 인플루언서가 극찬한 독일 최고의 컨설턴트 도리스 메르틴은, 이 책에서 국내 독자들에게 생소한 ‘아비투스(habitus)’의 개념을 통해 최상층을 가르는 결정적 차이를 분석한다. 20년 동안 다양한 계층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온 저자는 부, 성공, 건강, 인맥, 지식 등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며 사는 엘리트들의 핵심 비밀을 발견한다. 바로 최고의 아비투스를 갖추었다는 것. 아비투스는 프랑스 철학자 부르디외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2의 본성, 즉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를 일컫는다. 저자는 『아비투스』에서 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으로 최고의 아비투스를 갖추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타고난 조건을 뛰어넘을 방법을 찾았다”, “궁금했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성공의 비밀”, “품격 있는 자아성찰을 가능하게 한 책이다” 등 독자들을 감동시킨 탁월한 통찰이 담겨 있다. 찰나의 태도부터 평생 쌓아온 지식과 인맥까지 나의 모든 것을 자본으로 활용하는 인생 전략을 만나보자.
저자
도리스 메르틴
출판
다산초당
출판일
2023.03.24

 

 

높이 오르고 싶다면 끊임없이
높은 곳의 코드를 이해하고 내면화해야 한다.
-책 아비투스 中-

 

들어가며 : 돈만 많으면 부자인가?

아비투스

 

  • 과연 우리가 '부자'라고 칭하는 사람들은 돈만 많은 것일까?
  • 생활 양식이나 사고 방식, 취미 생활, 성장 과정 등에서 어떤 점이 차이가 날까? 
  • 높은 경제력 외에 부자들이 갖고 있는 특징은 무엇일까?

이 책은 경제자본을 포함하여 보다 '품격있는' 삶을 결정하는 7가지 요소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더 높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일곱 가지 자본을 하나하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아비투스의 개념 : 제 2의 천성이 지위를 표현한다

도리스 메르틴

 

 

저자 '도리스 메르틴'은 자산이나 소득이 비슷해도 문화적 취향, 지식, 심리와 사회 관계에 따라 인생은 천차만별이라는 점에서 사회 계층 중 상류층에 속한 코드를 분석했다. 이것이 바로 제2의 본성과도 같은 HABITUS (아비투스, 습관) 이며,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아우라 등을 통칭한다.

 

 

사회 경제 책

 

 

저자는 독일 사람으로서 통일 전의 시대를 경험했으리라 예상해본다. 선명한 사회 계급간의 이데올로기가 있었던 배경에서 자라 이런 계층 간의 코드 분석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닐까 추측해본다.

 

책을 읽으며 불편한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왜 꼭 최상층으로 가야하는가? 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분들에게는 이 책을 권하지 않는다. 그냥 지금의 모습 그대로 살면 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계층 별 코드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와 우리 가족은 어느 층에 속하는지를 파악해 어떤 점을 디벨롭할까 고민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아비투스는 학습이 가능하다

문화 자본

 

 

하지만 이 점만은 분명하다.

현실에 만족하며 사느냐, 더 품위있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가에 상관없이 여전히 아비투스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폭로하고 있다는 점!

 

출신 배경과 성장 환경은 바꿀 수 없지만, 아비투스는 학습을 통해 변화 가능하다!

 

 

지식, 경제, 신체 자본

 

 

저자는 책 아비투스에서 '심리, 문화, 지식, 경제, 신체, 언어, 사회 자본' 에 대해 계층간의 차이를 분석했다.

 

 

언어, 사회 자본

 

 

상류층과 하류층의 이러한 차이들.. 당연히 다 알고있는 듯하지만 막상 나 또는 주변 지인에게 도입해보면 영락없는 '중산층 (또는 하류층)의 마인드이다. 그리고 상류층의 코드들은 실제로 주변 상류층 지인의 마인드에 맞아떨어진다.

 

태어날때부터 부모에 의해 물려받은 자본이 있는지라 아주 사소한 말습관, 태도, 타인과 관계맺는 방식 등 모든 영역에서 부모의 태도와 비슷하게 이어진다. 부모와 자식은 다른 개체임에도 불구하고, 한 가정에서 나고 자랐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동질 집단으로 묶인다는 점에서 '가정'의 파워가 참 크다.

 

👉심리 자본

심리 자본 사례

 

 

심리 자본 챕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산을 오르다 살짝 넘어진 아이에게

'다치진 않았니? 잘했어, 릴리. 가자! 15분만 더 가면 오두막이야' 라고 말하며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산을 오르는 아빠.

 

바로 이런 예가 상류층의 아이가 자연스럽게 장착하게 되는 '심리 자본' 이다. 이런 아버지의 반응을 듣고 자란 아이는 살짝 넘어진 정도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며 비극적일 필요도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되기 때문이다.

 

 

HABITUS

 

 

이 외에도 상류층의 심리 자본 코드에 대해 정리가 되어 있다.

  • 긴장한 모습 보이지 않기. 평정심 유지하기. 감탄이나 짜증의 표현 남발하지 않기
    > 두려움, 거부감을 감추는 것이 그들의 구별 짓기이다.
  • 설명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비난에 흔들리지 말기
    >어깨를 늘어뜨리지 않는 것이 엘리트의 아비투스다.

 

👉지식 자본

 

 

평범한 가정은 노력과 전문 지식, 성과를 중요시한다. 그렇다면 최상층의 가정은?

상류층 자녀들은 집에서 다음과 같은 것들을 부모로부터 배운다.

<사회 최상층 부모의 교육 아비투스>
어떤 분야가 유망한가, 어떤 태도가 존중을 드러내는가, 권력자들과 관계 맺는 법, 3년 뒤에 어디에 있고 싶은지 명확히 아는 법, 어려서부터 확고한 목표를 다져야 하는 이유, 보수 좋은 회사에 입사하는 것보다 경영 수업 인턴십이 더 나은 이유, 지도자가 되는 법 등등..

 

👉경제 자본

부자들의 사고방식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다.
부자들은 타인의 의견에 개의치 않는다.
자신의 뜻대로 목표를 추구하고 불이익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득권을 안전하게 지킨다.

 

경제 자본을 가졌을 때 가장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이런 '자유'이다.

 

 

돈의 자유

 

 

빌게이츠도 언급했듯이, 경제 자본을 이룩함으로써 단순히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는 것을 넘어 실체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특권이다.

 

 

돈이 사람을 아름답게 만든다

 

 

돈으로 자본의 유형 확대하기

또한 돈으로 자시에게 투자를 하여 다양한 자본을 풍성하게 누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 넉넉한 통장 잔고를 통해 심리 자본 강화하기
  • 교육에 제출하여 지식 자본 늘리기
  • 질 좋은 전시회, 여행, 문화여가 생활 등을 통해 문화 자본 늘리기
  • 모임에 초대되어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사회 자본 만들기
  • 좋은 옷을 사거나 운동에 투자함으로써 경제자본을 신체자본으로 바꾸기

 

 

책 추천

 

 

증여는 과연 부정당하고 독이기만 한걸까?

 

또한 일부 사람들 중 '증여' 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을 갖고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저소득층 가정에서 부자들의 상속에 대해 곱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는데, 이 책에서는 증여의 이상적인 케이스에 대해 정의하고 있다. 증여는 자식에게 조건 없이 믿고 넘기는 것으로, 부모의 금전적인 지원을 받은 자식들은 안정감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감정을 갖게 된다. 앞으로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든든한 심리적 발판을 만들어줌으로써 그렇지 않은 자들과 출발선상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워렌버핏의 말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너무 많이 주는 건 경계해야 한다.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의 증여는 자식들에게 큰 지지대인것만은 분명하다.

 

👉언어 자본

언어 자본&#44; 정밀어와 한정어

 

 

언어 자본은 그 사람의 말을 통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단번에 알 수 있는 핵심 코드이다. 때문에 품위있는 언어 자본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습관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부자들은 주로 정밀어로 얘기하며, 가난한 자들은 한정어를 사용한다.

  • 정밀어 : 가치중립적이고 정제된 표현 방식으로 명확하다.
  • 한정어 : 핵심적인 표현을 빠르게 하기 위해 대명사, 줄임말 등을 많이 사용하고 보다 감성적이다.

 

모호한 지칭과 모호한 지시대명사

 

 

물론 무조건 한정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나친 한정어만을 사용한다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상류층의 '품격'은 느낄 수 없다. 한정어의 대표적인 표현으로는 웅얼거리는 발음과 표현, 줄임말, 모호한 지칭 등이 있다.

 

특히 모호한 지칭과 잦은 지시대명사 사용은 말하는 사람은 편하겠지만 의사소통에서 정확도를 떨어뜨린다.

(예 : 저기서 그것좀 갖고와봐. 그래서 그렇게 된거야? 저쪽에 있던거 저기로 치웠어.)

 

 

부자들의 말습관

 

 

이 외에도 진부한 형용사 사용, 비하 표현, 잘못된 관용어 사용, 길고 장황한 설명 등이 있다.

부자들의 정밀어 사용은 본질적인 내용을 다루되, 기승전결이 확실하여 일목요연하게 표현하는 스킬이 있다.

 

 

부자들의 생활양식

 

 

정밀어를 연습하기 위한 꿀팁들도 공개되어 있다.

 

첫째, 목소리에 여유를 갖고, 확신있게 말하라.

둘째, 전달하려는 내용을 명확히 하라. '나 전달법'을 사용하라.

'나'는 00이 걱정됩니다. ⭕
'나'는 그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

셋째, 당신의 입장과 주장을 당당히 밝히고 권고하라.

00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00하기를 권합니다. ⭕

00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넷째. 긍정적 결과를 제시하라. 상대방이 얻는 이익을 언급하라.

 

👉사회자본

상류층의 SNS 이용방식

 

 

온라인상에서 부자들의 언어 사용 특징이 분석되어 있는데 의외로 그들은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과시하지 않는다. 사회적 지위가 높을수록 연출된 이미지를 보여주지 않으며, 충동을 드러내지 않는다. 굳이 그런 것을 드러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

 

 

나의 아비투스는?

 

 

이 외 상류층의 사회 자본 특징이 잘 정리되어 있다.

교육 및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 관계망을 중요시하고 인맥이 넓다. 사회 네트워크를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쓴다. 반면 저소득층일수록 관계가 협소하여 가족과 친척, 이웃, 동료 위주의 친근한 사람들로만 만남을 갖는다. 관계망이 협소하여 자신의 궤도 밖으로 확장할 수가 없다. 

 

물론 요즘에는 유튜브 등으로 자신과 다른 분야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쉽게 엿볼 수 있다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온라인으로 보는 것과 직접 교류를 하는 것은 질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정상에 있는 리그들은 과도하게 애쓰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정확히 애써서 일하려고 하는데서 계급의 티가 난다. 특히 신입의 경우 더욱 노력하려고 하지만, 상류층은 과도한 노력보다 담백함과 여유로운 사람을 원한다.

 

마치며 : 좋은 아비투스를 갖기 위한 아이러니

최상층은 어떻게 말하고 즐기고 생각하는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사회적 지위에 따라서 이렇게 삶 자체가 다르구나..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책을 읽음으로써 보다 더 경제 자본을 획득해야겠다 싶은 욕구가 들게 된다.

그러려면 아이러니하게도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 인생이 보일 때면 논어가 들린다, 탐나는책, 공자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 인생이 보일 때면 논어가 들린다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728x90
반응형